대전 중구 문화2동이 관내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동에 따르면 10일 관내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노년기 우울증 예방 교실'을 열었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이번 교육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조기 검진, 노년기 우울증 예방 교육 등 우울증 발병 가능성을 감소·지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은 노년기 우울증·치매·가성 치매 구분 방법, 우울증 치료 및 예방법을 교육했다.
또한 노인층 우울 증상을 선별할 수 있는 '노인 우울 척도-단축형 검사'도 실시했다.
검사 결과,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판명된 대상자들이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숙희 동장은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과 우울증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 협력해 더 많은 교육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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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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