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행락철을 맞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행보에 나섰다.
3일 구에 따르면 내달 15일까지 산불 취약지 17곳에 대해 공무원 22명, 산불감시원 17명, 산불전문진화대 8명을 배치한다.
또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산림 연접지(100m이내)에서 소각행위, 입산자 화기물 소지, 취사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고 산림보호를 위한 홍보·계도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비상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구는 '제 30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은 3일에는 계족산 일대에서 가을 행락철 산불예방 및 안전문화 홍보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자율방재단을 비롯한 약 100여 명이 참여해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독려했다.
특히 이날 캠페인과 병행해 장동산림욕장의 시설물에 대해 시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고 발생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캠페인과 홍보로 주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며 "구민 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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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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