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응 매뉴얼 확립을 지시했다. / 대전시 유튜브 캡쳐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응 매뉴얼 확립을 지시했다. / 대전시 유튜브 캡쳐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대응 매뉴얼 확립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시는 각종 재난이 365일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경계심을 갖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메뉴얼을 시급히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대형 축제나 행사는 계획수립 전 반드시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현장 전체 도면을 놓고 유사시 안전공간 및 대피로를 확보하는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 고려하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사현장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은 실국장이 현장을 수시로 점검하며 안전대응 경계태세가 느슨하지 않도록 힘써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 직원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구호활동 등 재난관련 안전교육을 받아 어떤 재난에도 신속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희생되지 않도록 공직자 모두가 평시에 재난대처 능력을 키우도록 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시와 자치구가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하나로 나아가는 협조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시와 자치구가 분리된 게 아니라 도시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것”이라며 “자치구 발전이 곧 시 전체의 발전과 같은 만큼 서로 정책을 긴밀하게 협의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만화·애니메이션·웹툰 육성, 타슈2 일부지역 쏠림 및 정책 강화, 연말 막바지 국비증액 총력, 겨울철 소방활동 강화, 대청호 활용방안, 청년주택 및 창업공간 입지 다변화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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