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서구 봉곡동 봉곡농장을 깨끗한 축산농장 제1호로 지정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서구 봉곡동 봉곡농장을 깨끗한 축산농장 제1호로 지정했다.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서구 봉곡동 봉곡농장을 깨끗한 축산농장 제1호로 지정했다.

2일 시에 따르면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사업은 농가가 자발적으로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 방지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30년 이상 한우을 사육하고 있는 봉곡농장은 깨끗한 축산농장의 평가 기준인 가축분뇨 적정 처리, 주변 환경과의 조화, 가축방역 시설, 소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됐다.

봉곡농장 권용진 대표는 “대전에서 1호로 지정됐기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우 경쟁력 강화와 환경 친화 축산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인 농생명정책과장은 “앞으로 대전 관내의 축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농가에 대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해 깨끗한 농장 지정 농가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관내 축산농가의 악취 개선·민원 감소를 위해 미생물발효제, 가축분뇨처리용 톱밥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축사와 주변 경관이 조화되는 쾌적하고 깨끗한 축산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소 5000여 두, 돼지 1000여 두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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