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중부권 최초로 2층 전기저상버스를 운행한다. 사진은 2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2층 전기저상버스 시승식.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중부권 최초로 2층 전기저상버스를 운행한다. 사진은 2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2층 전기저상버스 시승식. /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중부권 최초로 2층 전기저상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간선급행버스(BRT) B1 노선에 2층 전기저상버스 도입해 운행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도입한 2층 전기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휠체어를 고정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교통약자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이번 도입에 따라 B1노선의 배차간격은 기존 대비 1분 줄어 10분으로 단축된다. 총 운행횟수는 220회로 기존 대비 20회 늘어난다. 2층 전기저상버스는 매일 20회 운행된다.

또한 기존 41석의 좌석버스에 비해 좌석수가 71석(1층 12석, 2층 59석)으로 30석이 늘어나 출·퇴근시 만차로 인해 탑승하지 못하는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교통약자 등이 B1 노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 정비, 운행계통 점검 등을 거쳐 내달 14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시승식에 참석한 이장우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약자 분들이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