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고 3학년 안상현 위원장 "교육감님, 학생들을 포기하지 말아주세요...교실은 무너졌다, 넘어지면 버리고 가는 전쟁터와 다름없어...소외 받는 학생들 공교육이 품어줘야" 호소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소년위원회 안상현 위원장(두루고 3학년)이 6일 최근 류제화 시당위원장의 '고2 수포자 50%' 발언 이후 불거진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자필편지를 보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소년위원회 안상현 위원장(두루고 3학년)이 6일 최근 류제화 시당위원장의 '고2 수포자 50%' 발언 이후 불거진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자필편지를 보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소년위원회 안상현 위원장(두루고 3학년)이 6일 최근 류제화 시당위원장의 '고2 수포자 50%' 발언 이후 불거진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자필편지를 보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소년위원회 안상현 위원장(두루고 3학년)이 6일 최근 류제화 시당위원장의 '고2 수포자 50%' 발언 이후 불거진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자필편지를 보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소년위원회 안상현 위원장(두루고 3학년)이 6일 최근 류제화 시당위원장의 '고2 수포자 50%' 발언 이후 불거진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자필편지를 보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 청소년위원회 안상현 위원장(두루고 3학년)이 6일 최근 류제화 시당위원장의 '고2 수포자 50%' 발언 이후 불거진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자필편지를 보냈다. / 국민의힘 세종시당 제공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 류제화)은 6일 청소년위원회 안상현 위원장(두루고 3학년)이 최근 류제화 시당위원장의 ‘고2 수포자 50%’ 발언 이후 불거진 세종시 중고등학교의 학력 저하 논란과 관련해 최교진 교육감에게 자필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안상현 위원장은 편지에서 “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지금 교실은 무너졌다”면서 넘어지면 버리고 가는 잔혹한 전쟁터와 다름없다”고 혹평한 후 “교실 안에는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서, 학교가 수능을 대비해주지 못해서 소외 받는 학생들이 있다”고 적었다.

안상현 위원장은 이어 “공교육이 이런 학생들을 제대로 품어주지 못해서 학력 저하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강조한 후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을 제발 포기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안상현 위원장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생자치활동 지원 조례에 따라 만들어진 학생 참여기구인 세종학생회연합회 ‘한울’ 회장을 지냈으며, 지난 8월 국민의힘 전국 시·도당 최초로 세종시당 청소년위원장에 임명됐다.

한편, 류제화 위원장은 지난 9월 21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세종을 대한민국 교육 1번지로 만들겠다”고 천명하면서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 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에서 이른바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50% 이상을 차지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류제화 위원장의 발언이 사실관계에 어긋난다고 정면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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