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635억 8백만원 들여 436개 학교 조리 환기시설 개선 추진
윤건영 교육감, 조리종사원 건강권과 인권 위해 당초 5개년 계획 3년으로 단축 지시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지난 16일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을 2025년까지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 개선 사업은 조리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유해가스와 열기 등을 배출하여 위험요인을 최소화해 조리종사원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며, 윤건영 교육감은 조리종사원의 지속가능한 건강권과 인권을 위해 학교 급식 시설·기구 현대화 5개년 사업을 3년으로 앞당겨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윤건영 교육감의 의지를 반영해 충북교육청은 오는 2025년까지 총 436개 학교(충북 전체 공립단설 유·초·중·고·특수·대안학교 520개교 중 비조리교 73개교와 11개교<국립학교, 사립초, 통폐합학교, 이전 예정교 등> 제외)에 635억 8백만원을 학교급식 조리 환기시설 개선에 투입하며, 올해 충북교육청은 45개 학교에 총 48억 5천 8백만원 예산을 들여 환기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학교에 설치되는 환기시설은 교육부·고용노동부의 「학교급식 조리실 환기설비 가이드」의 권장 기준에 맞춰서 설치되며, 환기시설은 급식기구대보다 15CM 넓게 제작된 후드가 조리하면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냄새 등을 진공청소기처럼 흡입하여 외부 송풍기를 통해 밖으로 배출한다.

한편,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급식시설 환기설비 가이드에 따라 이미 개선된 봉덕초등학교와 노후급식시설 개선 예정인 원평중학교를 방문하여 점검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 급식 시설을 확인·점검한 후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급식 환경 시설을 갖추는데 직원들이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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