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전 중구-민주당 정책간담회 개최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과 황운하 국회의원이 여야를 떠나 중구 발전을 위한 협력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5일 김 청장과 황 의원은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당정 정책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두 사람을 비롯해 구청 실·국장, 김선옥·류수열·오은규·유은희·육상래 중구의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사업’ 시비 재정지원 건의 ▲ 청소년종합복지센터(육아종합지원센터 입주)건립 계획 ▲ 중기부 상권 활성화(일반상권) 공모 추진 ▲ 중기부 상권 활성화(도심형소형상권) 공모 추진 ▲ 대전시 ‘2022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 추진 ▲ 도시철도 3호선 연계 대전천 좌안 천변도로 확장 ▲ 유등천 우안도로(안영교~농협주유소간) 도로 개설 ▲ 대전천·유등천 생태복원사업, 구민 문화쉼터 조성 ▲ 대전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사항이 논의됐다.
김 청장은 “세계가 고물가와 고환율로 어려운 가운데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중구의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정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 통해 당정 간 협력하고 충분히 소통해서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중기부 상권 활성화 공모 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청장은 “현재 심사만 앞둔 상태로 9~10월 중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의 부담이 큰 사업이나, 국비를 따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야 중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 의원은 “중구의 발전과 구민들의 이익을 위한 일에는 모두가 한 마음, 한뜻으로 정당에 따라 입장이 다를 게 없다”며 “중구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 없이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중구가 매칭사업이 구 재정에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어 그동안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경우가 있었다”며 “공모 선정은 쉽지 않으나 최대한 노력해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도심융합특구 조성 사업에는 중구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이재명 당 대표에게 지역의 현안으로 얘기해 지역 균형발전 및 원도심 활성화 측면에서 챙겨달라고 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