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위원장 허진 충청향우회중앙회 이진삼 총재 특별보좌역, 수석대변인 송인석 대전시의회 예결위원장, 윤리위원장 이현 변호사 확실 시
"지난 대선과 지선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후 당내 질서를 정립할 계획" 천명

허진 청년위원장, 송인석 수석대변인, 이현 윤리위원장
허진 청년위원장, 송인석 수석대변인, 이현 윤리위원장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시당 운영 체제 확립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한 가운데 시·구의원 및 당직자들과의 간담회 정례화 등 향후 시당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청년 조직의 리더격인 청년위원장·‘시당의 입’ 수석대변인·당내 기강 확립을 이끌 윤리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청년위원장에는 허진 충청향우회중앙회 이진삼 총재 특별보좌역이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허 특보는 1979년 대전 유성 출생으로 갈마초·갈마중·유성고·대전대 산업심리학과를 졸업했으며, 한밭대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박성효 대전시장의 후보 시절부터 한나라당과 인연을 맺은 허 특보는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선거 승리에 기여했으며, 현재 한빛 씨앤씨 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허 특보는 충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자신이 출생한 집터여서 유성지역과 긴밀한 연관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 이진삼 총재의 특보로 선임돼 충청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시당의 입’ 수석대변인에는 현재 대전시의회 예결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인석 대전시의원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시당 청년위원장·대외협력위원장·일자리창출위원장·누리봉사단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쳤으며, 대전지구청년회의소 16대 지구회장·뉴대청라이온스 16대 회장 등을 역임해 지역사회 전반에 넓은 인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언론인과의 유대도 깊어 집권여당 출신 대변인으로서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내 기강 확립을 이끌 윤리위원장에는 율사(律士) 출신인 이현 변호사가 유력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 변호사는 현재 법무법인 세계로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으며, 전 자유한국당 유성을 당협위원장·전 대전시교육청 예산심의위원장·전 충남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전 6.1 지방선거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은권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윤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전권을 주고, 지난 대선과 지선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후 당내 질서를 정립할 계획이라”고 천명한 바 있어 이현 위원장에게 힘이 실릴 모양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