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이 취임 첫날 열린 지역 시·구의원 간담회에서 참석률을 확인하며, 당의 기강 잡기에 나섰다.

국힘 대전시당은 1일 시당사에서 지역 시·구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힘 소속 시·구 의원 50명 중 이상래 대전시의장을 비롯한 30명(60%)이 참석했다.

회의로 인해 불참한 유성구의원 7명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의 의원들은 사전에 불참 사유를 시당 측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은 불참 의원 명단을 확인한 뒤 “어떤 사유가 됐든 불참하는 인원은 시당에 통지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당내에서 발생한 불협화음은 당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화합해 나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혹여나 당의 화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안타깝지만 과감히 도려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