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이 소통과 화합하는 시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질서를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국힘은 과거를 성찰하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겸손한 당이 돼야 한다”며 “소통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고 화합을 이루기 위해 질서를 정립해 강력하게 시당을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선 그는 당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시구의원, 당직자들과의 간담회를 정례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오는 29일 시의원 정기행정사무감사 대비 워크숍을 비롯해 매월 정기적으로 시구의원,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항상 소통하며 하나가 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까지 중앙당 상황이 어지럽다 보니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으나, 이장우 대전시장과는 언제라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풀어나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 “시장과 수시로 소통해서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리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해 당내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윤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전권을 주고, 지난 대선과 지선을 전체적으로 살펴본 후 당내 질서를 정립할 계획”이라며 “이현 전 대전시장 인수위원장을 윤리위원장으로, 송인석 대전시의원을 수석대변인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