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은권 신임 대전시당위원장이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되는 시당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취임 첫날인 1일 시당사에서 지역 시·구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대전시당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목표를 설정했다. ▲ 집행부와 의회의 소통과 협력 ▲ 당원 간 화합과 단결 ▲ 공정과 상식으로 하나 된 대전시당 등 3가지다.
그는 “국힘 소속의 시장과 구청장이 많으나 시·구의원 본연의 의무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라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민주주의의 과정을 거쳐 잡음 없이 행정이 추진될 때 비로소 국힘이 대전시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위원장은 집행부와 의회 간 지역 현안을 공유할 수 있는 정례 간담회를 마련키로 했다.
그는 “향후 시장을 비롯해 구청장, 시·구의원이 소통할 수 있는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자 한다”며 “지역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전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본격적인 당세 확산에 앞서 책임당원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은 지난 대선과 지선을 거치는 과정에서 7개 중 3개의 당협위원장 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우선 책임당원 전수조사를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당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내부터 바꿔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1년간 대전시당이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