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간만 맛볼 수 있어

옥천읍 대천리에서 15년째 산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이석봉(77), 정애자(68) 씨 부부가 산딸기 밭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옥천읍 대천리에서 15년째 산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이석봉(77), 정애자(68) 씨 부부가 산딸기 밭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 옥천군 제공

충북 옥천에서 새콤달콤 맛있는 산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대청호 주변의 깨끗한 공기와 비옥한 땅에서 자란 옥천 산딸기는 5월 말부터 6월 말까지 한 달간만 맛볼 수 있는 제철 과일이다. 

산딸기의 고운 빛깔을 내는 안토시아닌 색소는 체내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 건강에도 좋으며, 면역력 상승을 도와 더위 탓으로 기력이 없는 여름에 먹으면 좋다.

특히 옥천 산딸기는 당도가 높고, 빛깔과 향이 고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옥천군 산딸기 협회 회장인 이석봉 씨는 “올해는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로 속이 꽉찬 산딸기가 맺혀 어느 해 보다 작황이 좋다”며 “1년 중 이 시기에만 맛보는 수확이라 힘든 것도 모르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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