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이번 주 중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 밝히고 있다.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이 18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이번 주 중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라 밝히고 있다. / 뉴스티앤티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번 주 중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허 시장은 18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주중에 출마 선언과 함께 구체적인 의지 및 입장, 핵심 비전을 말씀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적인 당의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 이에 맞춰 후보 등록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당분간은 시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민선 7기 4년간 미진했던 부분으로 '시민과의 소통 부족'을 꼽았다. 

그는 "시민들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소통 통로를 넓게 자기기 못했던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코로나19 장기화 영향도 있으나 민선 7기 슬로건인 '새로운 대전, 시민의 힘으로’라는 정치 소신을 좀 더 구체화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을 언급하며 "시민의 간절함 염원으로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성과를 이뤘으나 진행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에 적극 소통하고 해명하지 못한 부분이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투명하게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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