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 위기를 기회로"

더불어민주당 홍종원 대전시의원이 “중구의 위기를 기회로 창출해 내겠다”라며 오는 6월 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14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어느 누구도 아닌 중구민이 원하는 중구를 만들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먼저, 그는 현재 중구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진단하며 ‘세이백화점’ 경영난으로 인한 매각, ‘베이스볼 드림파크 정치’ 논리로 인한 좌초 위기 등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중앙과 지방에서 치열하게 일하며 만든 실력으로 번성하는 문화와 따스한 복지, 아름다운 환경, 도전 기반이 있는 중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중구민이 원하는 중구’를 위한 5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 어르신이 원하는 효문화 복지도시 중구 조성 ▲ 청년·여성이 원하는 중구 ▲ 문화예술중심도시·도시재생 통한 부활하는 원도심 중구 ▲ 주민이 원하는 살기 좋은 중구 ▲ 주민참여 개방형 구정 운영 등이다.
홍 의원은 “그동안 저의 정치 여정에서 보여드린 담대한 발자취를 이제 중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중구청장 자리에서 이어갈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홍 의원은 대전 중구 출생으로 충남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중구 2선거구 대전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제8대 대전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원내대표와 후반기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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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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