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우왕좌왕, 공회전만 8년째 임기 말 '졸속 결정' 안될 일"이라는 글 게시
대덕구 신탄진 찾아 윤석열 후보 공약 설명..."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신탄진은 대전·세종·청주를 아우르는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될 것" 강조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우왕좌왕, 공회전만 8년째 임기 말 '졸속 결정' 안될 일"이라는 글을 게시한 가운데, 대덕구 신탄진을 찾아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신탄진은 대전·세종·청주를 아우르는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 박성효 전 시장 페이스북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우왕좌왕, 공회전만 8년째 임기 말 '졸속 결정' 안될 일"이라는 글을 게시한 가운데, 대덕구 신탄진을 찾아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신탄진은 대전·세종·청주를 아우르는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 박성효 전 시장 페이스북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관련하여 허태정 시장을 직격하고 나섰다.

박 전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우왕좌왕, 공회전만 8년째 임기 말 ‘졸속 결정’ 안될 일”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 전 시장은 “대전시가 시장 임기를 불과 몇 개월 앞두고 트램 급전방식과 차량종류를 최종 결정한다고 한다”면서 “진즉에 착공되었어야 할 2호선을 8년째 제자리 공회전을 거듭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2년을 연기하더니 부랴부랴 임기 말에 차량을 결정한다니 걱정스럽기 짝이 없다”며 “100% 무가선으로 하겠다는 공약은 어디 가고, 이제 와 가선 50%니 30%니 왔다 갔다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박 전 시장은 이어 “과연 가선구간에 계시는 시민들이 받아들일까요?”라고 물은 후 “더구나 배터리트램 개발 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10억원을 들여 용역한 결과가 결국 배터리트램인데, 이해당사자가 내놓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라면서 “검색을 해보니 연구개발 중이라 상용차량도 없고 겨우 실증연구가 부산에서 진행 중이라 한다”며 “대전시민을 실험대상으로 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과 관련하여 ▲ 150만명이 타는 교통수단은 검증된 기술 ▲ 도심구간은 지하구간으로 계획하여 교통 혼잡 최소화 ▲ 노선은 관평·송강지역까지 연장해서 2호선 기본계획 확정 ▲ 가장 안정적이고 신속한 방법으로 추진 등 네 가지 사항을 제시한 후 “선거를 앞두고 급한 마음에 부랴부랴 졸속으로 결정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난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총괄본부 공동특보단장으로 임명된 바 있는 박 전 시장은 대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23일 대덕구 신탄진을 찾아 ▲ 경부선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 방위사업청 이전 ▲ 200만평 규모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등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설명하며,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신탄진은 대전·세종·청주를 아우르는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이 될 것이라”면서 “신탄진장에 모인 주민들의 얼굴에도 모처럼 생기가 돈다”며 “두말할 것 없이 이번엔 ‘기호2번 윤석열’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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