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리딩 음악극 '미도시; 이별의 끝에서' 성료

지역의 청소년과 대학생, 청년 예술가가 세대를 넘어 하나의 팀으로 뭉쳐 만든 창작 음악극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는 로컬-아트 브릿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된 창작 리딩 음악극 '미도시; 이별의 끝에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저승과 이승 사이, 미련과 후회가 머무는 도시’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별 후 겪는 다양한 감정을 음악과 이야기로 풀어내 관객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이 주목받은 이유는 지역의 청소년, 대학생, 청년 예술가가 함께 만든 ‘세대 융합형’ 창작 모델이라는 점이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공화팀’은 기획부터 연출, 음악까지 제작 전 과정을 이끌었으며, 홍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청담극단’ 청소년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다.
구은자 학과장은 “이번 작품은 지역 청년 세대가 함께 만든 창작 생태계의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줬다”며 “앞으로 청운대의 로컬 창작 프로젝트가 전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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