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국립한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상금 교수(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학부생 연구팀 학생들 /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2025년 한국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우수 성과를 거둔 국립한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상금 교수(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학부생 연구팀 학생들 / 국립한밭대학교 제공

국립한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생들이 차세대 통신, 양자 기술 등 첨단 분야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로 전국 규모 학술대회에서 다수의 상을 휩쓸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국립한밭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학부생들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통신학회 추계종합학술발표회’에서 학부우수논문상 2편과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4개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학부우수논문상을 받은 연구들은 학부생 수준을 뛰어넘는 깊이와 독창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하린, 장여진 학생팀은 Wi-Fi 7의 핵심 기술인 다중링크운용(MLO) 환경에서 AI(강화학습)를 이용해 서비스 품질을 보장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이는 고품질 스트리밍, 저지연 통신 등 미래 서비스에 활용될 핵심 기술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박준성, 장현석, 박범도 학생팀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 기술인 ‘양자 배터리’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충전 전략을 AI 기반으로 설계한 연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돼 연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실시간 키보드 입력 암호화 시스템(창의상) ▲생성형 AI 기반 모니터링 서비스(우수상) 등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지도교수인 이상금 교수는 “학부생들이 생활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완성해 성과를 인정받은 점이 의미가 크다”며 “연구 기반 교육을 강화해 전문 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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