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최우수상 '한세미'팀, 상금 200만 원 장학금 기탁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최우수상(장관상) 수상 ‘한세미’팀 장학금 기탁식 / 한남대학교 제공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최우수상(장관상) 수상 ‘한세미’팀 장학금 기탁식 / 한남대학교 제공

반도체 핵심 소재 국산화에 성공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은 한남대학교 학생들이 수상 상금의 일부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내놓아 귀감이 되고 있다.

한남대학교는 25일, ‘2025 산학프로젝트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한 ‘한세미’팀(황소희, 장수성, 조재영)이 상금 300만 원 중 200만 원을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학생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총장상을 수여했고,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세미’팀은 ㈜엠에스머트리얼즈와 협업해 기존 반도체 CMP 슬러리(연마제)의 안정성 문제를 개선하고 국산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들의 연구 성과는 국내 특허 5건과 삼극특허(미국·유럽·일본) 2건 출원으로 이어지며 학계와 산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황소희 팀장은 “대학의 반도체 연구 역량을 학계와 산업계에 알린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이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를 개척하는 데 소중히 사용되길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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