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이하 공관위)가 지난 16일 시스템 공천룰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천안병 전략공천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현재 천안병 지역에는 이창수 당협위원장(중앙당 윤리위원장)과 신진영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표밭갈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이창수 위원장이 공관위가 발표한 동일지역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자에 해당 돼 득표율에서 30% 감점이 적용되며 공천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으로 전개된 까닭이다.실제 이창수 위원장은 지난 2016년 20대 총
최민호 세종시장은 13일 입장문을 배포하고, 세종시의회(의장 이순열) 제8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효숙(초선) 의원의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한 5분 자유발언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최민호 시장은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은 지역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수도권 내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일로 이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대결 구도로 몰아갈 일이 아니라는 취지로 말을 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지역 주민의 요구와 필요에 따라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일을 미시적인 시각에서 일일이 대응할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행정구역
‘충청이 깨어난다. 충청의 청년들이 ‘충청의 혼’을 깨우기 위해 분연히 일어섰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기 위한 ‘거보’를 내딛은 것이다.‘YC청년회의 충청’ 출범 준비위원회는 29일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활동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YC청년회의 핵심회원 100여 명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시작으로 천안 독립기념관·부여 운정 김종필 전 국무총리(JP) 묘역을 잇달아 참배했다.충청의 뿌리에서 충청의 정신을 되살려 ‘충청중심 국가발전’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YC청년회의의 이날 참배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
충남도(도지사 김태흠)와 일본 시즈오카현(현지사 가와가츠 헤이타)이 10년 동안 쌓은 우정을 한층 ‘업그레이드’ 한다.김태흠 지사는 23일 공주대 대학본부 중회의실에서 가와가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를 만나 ‘충남도-시즈오카현 우호교류협정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교류 강화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가와가츠 지사는 지난 5월 관광객 및 외자 유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김태흠 지사가 2023 대백제전에 초청함에 따라 이날 방한했다.당시 김태흠 지사는 가와가츠 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충남에서 올해 ‘구다라(백제)’의
이명수(4선, 충남 아산갑) 의원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영정 앞에서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내년 6.1 지방선거의 국민의힘 유력 충남지사 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이 의원은 16일 오전 10시 30분경 ‘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아산지부가 아산시 온양온천역 광장에 마련한 이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 의원은 이날 방명록에 “나라걱정·충청걱정 후배걱정 잊으시고 걱정없는 하늘나라에서 편히 永眠하소서 國會議員 李明洙“라고 적었다.지난 14일 이 전 총리의 타계 소식을 접한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완성 시민연대(약칭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14일 ‘이완구 전 총리님을 추모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고인의 행정수도 완성 정신과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이완구 전 총리께서 별세하신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고인께서는 국무총리와 충남도지사, 국회의원을 역임하시면서 정파를 초월하여 행정수도 완성과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했다”고 강조했다.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세종시가 위기와 고비가 있을 때마다 강력한 정치력을 발휘하며
‘충청 맹주’를 넘어 ‘충청대망론’을 꿈꾸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7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1950년 충남 청양 출생으로 홍성에서 유년기를 보낸 이 전 총리는 양정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학 재학 중 제1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이후 경찰로 자리를 옮겨 최연소 경찰서장과 최연소 경무관을 역임했다.충남지방경찰청장과 충북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후 치안감으로 제복을 벗은 이 전 총리는 지난 1996년 15대 총선에서 자민련의 녹색 돌풍이 충청권을 싹쓸이 할 때 고향인 홍성·청양에서 신한
충청 출신의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꼽혔던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인은 한때 '포스트 JP'(김종필 전 국무총리)로 불릴 만큼 충청권의 대표 주자로 통했던 인물이다.그는 제19대 총선을 준비하던 2012년 초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판정을 받았다. 골수 이식을 받고 완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암이 재발해 투병을 계속 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2022년 6.1 지방선거를 정확히 358일 앞두고 자천타천으로 세종시장에 거론되는 인사들은 7명 정도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5.9 대선 이후 연전연승을 거듭하던 더불어민주당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참패를 당한 후 친문 vs 비문의 대결 구도가 수면 아래에 남아 있는 가운데, 제1야당 국민의힘은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압승의 여세를 몰아 다가오는 6월 11일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 후 당을 재정비하여 내년 20대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을 탈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특히, 6.1
2022년 6.1 지방선거가 1년 남짓 남은 가운데, 국민의힘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로 행정고시 출신들이 전면에 포진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20년 만인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초로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한 바 있는 진보진영은 2017년 5.9 대선 승리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다시 한 번 충청권 4개 시·도의 광역자치단체장을 석권하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또한 지난 2020년 21
국민의힘 정진석(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지난 21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이춘희 시장은 22일 오전 10시 개최된 제332회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정 의원의 국회법 개정안 대표 발의에 대해 환영 입장을 표명했다.이 시장은 “세종의사당 설계에 착수하기 위해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발의라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정진석 의원의 발의안은 상임위 예결위와 국회예산정책처를 세종의사당으로 이전하는 것을 명문화하고, 세종의사
21대 총선을 불과 이틀 남겨 놓고 각 당이 막판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조승래, 이하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대전위기극복선거대책위원회(이하 미래통합당)가 상대방의 막말과 네거티브에 대해 공방을 이어갔다.포문은 더불어민주당이 열었다.더불어민주당은 13일 최영석 대변인 명의로 ‘막말과 네거티브로 선거 물들이려 하는 미래통합당의 자성과 각성을 촉구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미래통합당 후보들에 대해 맹공을 가했다.최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의 선거 분위기 흐리기가 도를 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정책
‘충청 양자론’을 설파하며 ‘충청대망론’의 재점화를 시도하고 있는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는 12일 조치원 피어리타워 2층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또다른 ‘충청대망론’의 한축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세종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대담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대권 후보로 잠룡이라 불리는 김병준 후보야말로 세종특별자치시 완성의 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 전 총리는 대담 시작에 앞서 국가 부채가 38%에서 43%까지 확대된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과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강하게 비판하며 “대통
대전을 찾은 ‘충청 맹주’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기자간담회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발끈했다.이 전 총리는 12일 오후 2시 미래통합당 대전시당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21대 총선에서 문재인 정부 심판과 미래통합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이 전 총리는 “지난 구정에 불출마와 함께 현장 정치와 거리를 두겠다고 했다”고 운을 뗀 후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번 선거에 참여 하지 않을 생각이었는데, 도저히 가만히 있을 수 없고,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 같다”면서 “한 나라의 총리를 지낸 사람으로서 나라 돌아가는 꼴 보니 안
보수진영의 충남지역 최고의 聖地(성지)로 꼽히는 충남 홍성·예산은 진보진영에서는 역대 모든 선거에서 항상 고전하는 지역이다.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1988년 13대 총선 이후 홍성·예산은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보수진영 후보가 모두 당선되는 압승을 거두었으며,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이 몰아쳤던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까지 보수진영이 일곱 차례의 선거에서 단 한 차례도 단체장을 빼앗긴 적이 없을 정도로 보수진영에게는 ‘기회의 땅’이자 진보진영에게는 ‘척박한 땅’이다. 내포신도시의
미래통합당 김병준 세종을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오후 2시 30분 ‘복고댄스’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가수 겸 배우 배슬기 씨와 세종 호수공원을 방문하여 세종시민과 ‘세종시 함께 완성’ 산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미래통합당 중앙선거대책위 중부권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후보는 배슬기 씨와 함께 호수공원 내 중앙광장부터 무대섬 일대를 돌며 시민에게 인사를 건넸으며, 두 딸아이의 아버지 박 모 씨는 김 후보가 명함을 건네자 “이번 선거를 통해 세종시에도 균형과 견제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김 후보와 배슬기
전직 정무부지사 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령·서천은 4년 만의 리턴매치로 보수진영 후보의 守成(수성)과 진보진영 후보의 설욕전이 펼쳐지는 지역이다. 보령·서천은 소선거구제가 실시된 1988년 13대 총선부터 여덟 차례의 선거에서 여덟 차례 모두 보수진영이 압승을 거둔 지역이다. 특히,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이 충남 전역에 몰아칠 때도 보령·서천은 보수진영에서 단체장 守成(수성)에 나서며, 보수진영의 聖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바 있어 이번 21대 총선에서 진보진영 후보가 최초로 여의도에 입성
원도심과 신도심이 혼재하는 세종을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원도심과 신도심의 표심이 극명하게 나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0년 16대 총선부터 공주시와 선거구가 통합된 이후 16년 동안 한 번도 세종 출신의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세종은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우연의 일치로 더불어민주당은 두 명의 후보 모두 세종 출신이 공천을 받았고, 미래통합당은 두 명의 후보 모두 영·호남 출신이 공천을 받게 됐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유권자들의 경우 고향 사람의 국회의원 당선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상황에서 이번 21대 총선에서의 세
21대 총선이 D-3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모든 지역에서 점차 증차 추세를 보이며, 총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각 정당의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국가재난 사태에 있어서는 집권여당이 불리한 여건에 놓이는 것이 일반적이나, 각 정당의 공천이 매끄럽지 못한 경우 그에 따른 반발로 인한 지지세 분열이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또한 각 당의 공천이 대부분 마무리 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충북 전역의 공천을 마무리했으며, 분구된 세종만 두 곳 중 한 곳인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세종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2일 미래통합당 세종시 후보로 공천된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입장문을 배포하고, 선의의 경쟁을 주문했다.이 예비후보는 “1일 저녁,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구에 김병준 자유한국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단수추천을 결정했다”고 운을 뗀 후 “‘노무현의 도시’ 세종시에서 함께 경쟁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님은 지방자치제도가 우리나라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저 역시 1995년 서울시의원에 처음 출마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