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 만나 옥정호 생태탐방교 건립 예산 확보 건의

심민 임실군수가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 위원장을 만나 현안 사업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25 11 12) / 임실군 제공
심민 임실군수가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 위원장을 만나 현안 사업을 이야기 하고 있다. (2025 11 12) / 임실군 제공

[뉴스티앤티=조주연 기자] 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안호영 기후에너지환경노동 위원장을 만나 옥정호 생태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임실군 핵심 현안 사업 해결에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18일 임실군에 따르면 심민 군수는 지난 12일 국회를 찾아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의 관광자원 간 연결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370M 옥정호 생태탐방 교량 건립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임실군은 붕어섬 생태공원 주변 4km 수변데크를 조성하는 등 관광 인프라 확대를 통해 방문객 체류시간 증대에 힘써왔다. 그러나 현재, 붕어섬 주변 4km 수변데크 종점인 운암 용운마을에서 붕어섬 생태공원으로 진입하는 교량이 없어 진입지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생태관광지의 완성도를 위해서는 연결 교량 설치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특히 붕어섬 내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교량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국가하천 및 댐 관리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것.

또한, 운암 인공습지 조성과 하늘바우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기반 마련을 위해 섬진강댐 구역 및 하천구역 제척을 함께 건의했다.

임실군은 그동안 운암 소재지 앞들 부지에 운암 특화단지와 쌍암 앞들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수몰민의 아픔을 보듬고 안정적인 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12만 8787㎡ 잔여 부지는 섬진강댐 정상화에 따라 지방도 717호선이 개설, 제방이 축조되어 토지 형상이 제척된 형태이다.

2025년도 전북도의 하늘바우 생태공원 조성 대상지로 선정된 만큼,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댐 구역 및 하천구역 제척이 필요한 실정으로 임실군의 입장을 반영, 제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했다.

심민 군수는 “전국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건설 이후 임실군과 군민이 감내해야 했던 피해와 규제는 이루 말할 수 없다”며 “2015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이후 10여 년간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온 옥정호 생태관광지의 진정한 완성을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중앙부처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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