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 AI 아카데미 3회차 특강

 이세돌 교수(前 프로바둑기사)가 정읍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5 11 17) / 정읍교육지원청 제공
 이세돌 교수(前 프로바둑기사)가 정읍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5 11 17) / 정읍교육지원청 제공

[뉴스티앤티=조주연 기자] 이세돌 교수가 전북 정읍에서 AI와 관련한 강의를 진행했다.

정읍교육지원청은 “17일 정읍사예술회관에서 ‘2025 정읍교육지원청 AI 아카데미 3회차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강에는 이세돌 교수(前 프로바둑기사)가 초청돼 ‘새로운 시대, 새로운 생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AI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는 현 시대에서 AI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AI를 배움의 ‘적’이 아니라 ‘확장도구’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I보다 ‘“사람과의 커뮤티케이션’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며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부모의 역할 역시 ‘막는 것’이 아닌 ‘이끄는 것’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지식을 활용해  결과물을 만들고 직접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얻는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 경험부터 바둑계를 은퇴하기까지의 고민, 그리고 은퇴 후 새로운 도전을 통해 진로를 개척해 온 과정까지 들려줬다.

최용훈 교육장은 “이번 AI 아카데미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학생들과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정읍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든든한 길잡이가 되도록 미래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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