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뉴스티앤티=조주연 기자] 전북 김제에서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17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봉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 50여 명은 김장을 담그고 이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최락묵 진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웠던 여름부터 김장을 위해 위원들과 함께 배추를 심고 가꾸며 준비해왔다”며 “올해도 이렇게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야말로 우리 주민자치위원회의 가장 큰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석 진봉면장은 “많은 분들이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내어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정성과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진봉면이 따뜻한 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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