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평생교육센터, 가구나눔

[뉴스티앤티=조주연 기자] 장애인들이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얻을 기술을 사용해 나눔으로 환원했다.
16일 전북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김제시장애인평생교육센터 교육생들이 직접 제작한 가구를 다른 장애인 세대에 전달했다.
김제시장인평생교육센터는 장애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언어·청각장애인 대상 목공예 교육과정 ‘주거지킴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배움의 손길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는 가치 실현을 위해 재능기부 일환으로 직접 제작한 4단 수납장과 장롱을 기관 추천인 3세대에 전달했다.
한 교육생은 “내 손으로 만든 가구가 누군가의 집에 놓인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벅차고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함께 배우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조미선 센터장은 “언어·청각장애인들이 배움을 통해 스스로의 발전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성취를 지역사회와 나누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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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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