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국 최초 저탄소·유기농업특구인 충남 홍성군이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학비료 대신 농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한 비료 사용을 장려해 토양 환경을 보전하고, 농가의 비료 구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 및 농업법인으로, 농지가 있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비료는 유기질비료 3종과 가축분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 2종이다.

지원금액은 20kg 포대당 유기질비료는 1,600원,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공급은 예산 범위 내에서 결정되며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사용은 지속가능한 농업의 첫걸음”이라며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을 안정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