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기반 진로·직무 체험…지역 청소년 역량 강화

장항공고 스마트 캠프 운영 모습 / 충남도립대학교 제공

충남도립대학교가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미래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인재 양성에 나섰다.

충남도립대 혁신지원사업단은 13일 장항공업고등학교에서 재학생 90여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메이커스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학생들이 스마트시티의 핵심 기술을 직접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참여 학생들은 ▲전기차 주행 알고리즘 설계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홈 제작 ▲자동 가로등 시스템 구축 ▲장애물 회피 드론 비행 등 4개 분야의 도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단순 체험을 넘어 ‘설계-조립-테스트-발표’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기술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업에서 배운 기술을 직접 구현해보니 전공에 대한 흥미가 더 커졌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창우 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캠프는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적으로 도전하는 진로 탐색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산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연계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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