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역사박물관·생명공학연구원 분원 등 미래 성장 동력 사업 지원 요청

이완섭 서산시장이 2026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본격적인 설득에 나섰다.
서산시는 이완섭 시장이 13일 국회를 방문해 성일종 국방위원장을 만나,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5대 핵심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서산시의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각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상세히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된 주요 사업은 ▲한우역사박물관 건립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설립 ▲순환형 매립지 조성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유치 ▲도심주변 친환경호수 조성 등 총 5개다.
시는 우선 한우산업의 본고장인 운산면에 한우역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한 첫 단계로 기본계획 용역비 2억 원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융합그린바이오 거점으로 기대를 모으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총사업비 448억 원)의 설계비 4억 1천만 원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포화 상태에 이른 관내 매립 문제 해결을 위한 순환형 매립지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비 2억 원과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건립 설계비 3억 원도 요청 목록에 포함됐다. 도심 속 시민 휴식 공간이 될 친환경호수 조성 사업에는 공사비 49억 3천만 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서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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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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