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시민 참여형 김장 문화 확산 기대

‘바로마켓 백제금강점’ 김장재료 할인 판매 및 체험행사 안내문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신선한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김장 축제가 공주에서 열린다.

공주시는 오는 15일과 16일 금강신관공원에서 ‘바로마켓 김장 재료 판매 및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들에게 김장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15일에는 지역 농가가 직접 생산한 절임배추, 김장 양념, 고춧가루, 젓갈 등 품질 좋은 김장 재료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알뜰 장터’가 열린다.

16일에는 뜻깊은 나눔과 체험 행사가 이어진다. 오전에는 자원봉사자와 농업인이 함께 김치 300포기를 담가 지역 홀몸 어르신 70가구에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이 진행된다.

이어 시민 100명이 직접 김치를 담가보는 체험 행사도 열린다. 사전 모집은 마감됐으나,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해 당일 현장에서 2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기간 내내 군밤, 군고구마 등 추억의 먹거리존이 운영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장바구니 등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안영희 농식품유통과장은 “시민과 농가가 상생하는 화합의 장이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따뜻한 정과 풍성한 김장 문화를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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