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단체·축산농가 만나 판로 확대·후계 육성 등 논의…현장 건의 정책 반영 약속

‘11월 농축산업 희망상담실’ 기념촬영 / 서천군 제공

충남 서천군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농업인 단체 및 축산농가와 머리를 맞댔다.

서천군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와 화양면 일원에서 ‘11월 농축산업 희망상담실’을 열고,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농업인단체협의회 회장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농 환경 개선 ▲청년 후계농 육성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군은 건의된 사항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방인곤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장은 “이번 소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돼 농업인의 권익과 자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는 화양면의 마을형 공동퇴비장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농가들은 퇴비 운반비 부담과 계절별 살포 일정 조정 등 운영상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군은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희망상담실은 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적극행정의 좋은 사례”라며 “지속적인 소통으로 농업인 권익 향상과 농촌 활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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