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안내로 자진 납부 유도 '톡톡'

충남 보령시가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운영한 ‘지방세 납세지원 콜센터’가 소액 체납세 징수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납세지원 콜센터를 운영한 결과, 100만 원 이하 소액 체납세금 2,021건, 총 3억 7,200만 원을 징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콜센터는 상담요원 2명이 배치돼 지방세 민원상담과 가상계좌 안내 등 맞춤형 납세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바쁜 일상 등으로 납부가 지연된 100만 원 이하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납부 독려를 펼쳐 자발적인 납부를 이끌어냈다.
단순한 체납 통지를 넘어 납세자의 상황에 맞는 안내를 통해 자진 납부를 유도한 것이 징수율 제고로 이어진 것이다.
이수민 보령시 세무과장은 “콜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의 납세 편의와 징수 효율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납세 편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sgllg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