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GAP 인증받은 한아름딸기협동조합 생산…12월부터 배송

충남 부여군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 대표 특산품인 ‘설향 딸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기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부여군은 한아름딸기협동조합이 생산한 ‘설향 딸기(1.6kg)’를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으로 등록하고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설향 딸기는 국내 대표 품종으로, 탱글탱글한 식감과 진한 향,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특히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아 안전성과 품질을 더욱 높였다.
전국적으로 딸기를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지자체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은 만큼, 이번 부여군의 설향 딸기 출시는 기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예약된 딸기는 가장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도록 오는 12월 10일부터 산지에서 직접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등 공식 플랫폼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다. 부여군은 딸기 외에도 한우, 전통주, 표고버섯 등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해 기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여의 대표 특산품인 명품 딸기를 답례품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s_yhlee@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