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시민 참여 워킹그룹 통해 핵심과제 도출…오는 12월 정책 포럼서 공개

충남 아산시가 모든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아산형 기본사회’ 정책의 청사진을 구체화하기 위해 민·관·전문가 협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는 지난 10일과 12일 양일간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민관 워킹그룹 회의’를 열고, 아산형 기본사회 정책의 핵심 비전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분야별 전문가, 시민대표, 공무원 등 총 33명이 참여해 사전 의견서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아산형 기본사회 비전 및 목표 설정 ▲분야별 핵심 전략 ▲신규 정책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위원들은 기본사회가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삶을 보장받는 사회’라는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정책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비전과 핵심과제를 보완해 오는 12월 열리는 ‘기본사회 정책 포럼’에서 시민들에게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이 포럼을 통해 그간의 논의 성과를 공유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전문가와 시민, 공무원이 함께 고민하는 과정이 바로 기본사회 실현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논의를 통해 도출된 과제가 시민의 일상에 체감되는 정책으로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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