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읍 건강생활지원센터, 임산부 등록·관리 상시 운영

내포 건강생활지원센터 전경 / 홍성군 제공

충남 홍성군이 젊은 인구가 집중된 내포신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임산부를 위한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홍성군은 홍북읍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해 이달부터 홍북읍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임산부 등록·관리 업무를 상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임산부 관련 업무는 홍성읍에 있는 군 보건소에서 전담해왔으나, 홍북읍 거주 임산부 비율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주 1회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상시 운영으로 전환했다.

실제로 올해 10월 말 기준 홍성군에 등록된 임산부 501명 중 64.2%에 달하는 321명이 홍북읍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젊은 층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임산부 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이에 따라 홍북읍 임산부들은 가까운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임산부 등록 ▲산전검진 쿠폰 발급 ▲엽산제·철분제 지원 ▲임산부 전용 주차 표지 발급 ▲출산 축하 선물 지급 등 모든 관련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임산부들이 더욱 안심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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