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영농조합법인 김세태 대표, 국산 밀·가루쌀 단지 조성 및 '향진주' 브랜드화 공로

지난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김세태 대표가 식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받았다. / 청양군 제공

충남 청양군 우리영농조합법인 김세태(51) 대표가 식량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3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산 밀·가루쌀 생산단지 조성과 지역 특화미 ‘향진주’ 재배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32년간 지역 농업에 헌신해 온 김 대표는 쌀값 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부터 국산 밀과 가루쌀 이모작 재배를 위한 농가 조직화에 앞장섰다. 그 결과 2년 만에 국산 밀 64ha, 가루쌀 107ha의 대규모 생산단지를 조성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청양군 대표 브랜드 쌀인 ‘향진주’의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직거래 판매 등 소비 촉진에 힘써 재배 면적을 150ha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김세태 대표는 “정부와 청양군의 정책에 적극 동참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국산 밀·가루쌀 재배 확대와 향진주 쌀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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