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현장 3만 끼 급식 지원 공로

충남 예산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7월 기록적인 폭우 피해 현장에서 헌신적인 구호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한빛대상’ 사회봉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예산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1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빛대상’은 대전MBC와 한화그룹이 공동 주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자원봉사센터는 나눔과 배려의 자원봉사 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수백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을 당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급식 지원 체계를 구축해 3만여 개의 도시락을 직접 조리·제공하는 등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 점이 결정적인 수상 배경이 됐다.
박상덕 센터장은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지역사회의 헌신,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더 큰 사랑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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