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청회서 청사진 공개…치유·문화·스포츠 아우르는 복합단지 조성

충남 당진시가 도비도-난지도 일대를 서해안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치유 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당진시는 지난 11일 석문문화스포츠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비도-난지도 탄소중립 치유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구는 체험·문화·체육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휴양치유 분야에는 치유농업 체험원과 숙박시설, ▲문화관광 분야에는 펫가든과 디지털 아쿠아리움, ▲스포츠치유 분야에는 골프장과 수상스포츠 아카데미 등 다양한 인프라가 들어선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특구 지정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설명하고, 제시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오는 12월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도비도-난지도를 서해안의 랜드마크이자 차별화된 관광지로 조성해 도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며 “주민들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sgllg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