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4개월간 제설 대책 기간 운영…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가동

겨울철 도로 제설 현장 /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겨울철 폭설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4개월간의 제설 대책에 돌입한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관내 도로 1,513개 노선(1,629㎞)을 대상으로 하는 ‘겨울철 제설 대책’을 본격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제설제 575톤, 소금 2,213톤 등 충분한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제설 차량 30대를 포함한 장비 286대의 정비를 마쳤다. 또한, 214명으로 구성된 읍면동 제설단을 편성해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상습 결빙 구간 등 취약지점 16개소에는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하고 시험 가동까지 완료해 선제적 대응 태세를 갖췄다.

시는 대설특보 발령 시 비상 대응 체계에 따라 신속한 제설 작업을 시행하고, 국도·지방도 등 주요 도로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처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체계적이고 신속한 제설 작업이 이뤄지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