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학생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 조성...교육환경 개선 기대

충남 계룡시 엄사초등학교에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계룡시는 ‘엄사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사업’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교 유휴 부지를 활용해 교육·문화·체육 시설 등 생활 SOC(사회간접자본)를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 394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시설은 엄사초 운동장 부지에 연면적 10,200㎡(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수영장 ▲생활체육문화공간 ▲지하 주차장 등이 포함돼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동시에 꾀한다.
이번 심사 통과에 따라 시는 충남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2026년 하반기 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교육환경을, 주민들에게는 열린 문화·체육 공간과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로 만들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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