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관리사 등 현장 전문가 11명 위촉…분기별 정례회의로 소통 강화

제1회 공동주택 시민리더스 위원 위촉식 / 아산시 제공

충남 아산시가 공동주택 관리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공식 소통 창구를 열었다.

아산시는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회 ‘공동주택 시민리더스’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공동주택 시민리더스’는 주택관리사 등 관내 공동주택 관리 경험이 풍부한 실무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이들은 분기별 정례회의를 통해 단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의견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 개선 의견 △살기 좋은 아파트 만들기 아이디어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향후 공동주택 정책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채기형 아산시 공동주택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을 수 있는 공식 소통 체계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리더스를 통해 제안된 의견이 시정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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