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투자사, 유아이헬리콥터와 합작…5년간 700억 투자해 고중량 드론 양산

충남 예산군이 아랍에미리트(UAE) 투자사로부터 700억 원(50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미래 항공산업의 전진기지로 발돋움한다.
예산군은 10일 충남도청에서 UAE의 HITI 투자사, ㈜유아이헬리콥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김태흠 충남지사, 레이먼드 셰플러 HITI 대표, 임성의 유아이헬리콥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UAE의 항공·푸드테크 전문 투자기업인 HITI는 국내 무인항공기 전문기업인 유아이헬리콥터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이어 향후 5년간 70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예산공장 부지 내에 제조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고하중(200kg) 무인기와 드론이 양산되며, 이를 통해 70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이번 투자는 예산군이 항공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최고의 투자 파트너로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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