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투자자·전문가 한자리에…교원창업 가이드북 배포·1:1 상담 통해 실질적 지원 강화

한양대학교는 5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 양민용커리어라운지에서 ‘2025 한양대학교 교원창업포럼’을 열고 교수·연구자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도적·실무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연구, 창업으로 날아오르다–Lab to Startup, Innovation Takes Off’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안진호 연구부총장, 강영종 산학협력단장, 류창완 창업지원단장 등 대학 주요 관계자와 교원, 창업전문가, 투자자, 특허법률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교원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이전부터 투자, 법률·특허 자문까지 전 단계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조 및 특별강연에서는 과기정책연구원 김석관 선임연구위원이 교원이 교육과 연구를 병행하면서도 창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시했고, 한양대 신동욱 교수(㈜솔리비스 창업자)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성장 경험과 산학협력의 실무적 시사점을 공유했다.
KAIST 창업원 배현민 원장은 자교의 교원창업 지원정책을 사례로 발표하며 연구성과의 창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교원창업 절차와 지원제도를 정리한 ‘교원창업 가이드북’이 배포됐으며, 포럼 종료 후에는 투자·법률·특허 전문가와의 1:1 상담과 네트워킹 만찬이 이어져 실질적 연결을 지원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창업지원단, 산학협력단, RISE지산학협력단, 기술지주회사 간 협력을 고도화해 초기 창업 단계의 교수·연구자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진호 연구부총장은 “교원창업은 연구 성과를 사회적·산업적 가치로 전환하는 중요한 경로”라며 “한양대는 교수와 연구자가 창의적 아이디어를 안정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종 산학협력단장도 “연구→창업→산학협력→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양대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제도 개선안과 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원창업 활성화를 위한 후속 조치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