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접근성 강화 목적…유한은 렉라자, 얀센은 리브리반트 유통 담당
![] 존슨앤드존슨-유한양행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 공동 판촉 계약 체결](https://cdn.newstnt.com/news/photo/202511/552418_578835_4449.jpg)
유한양행은 10월 31일 ㈜한국얀센과 렉라자®(레이저티닙)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국내 공동 판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병용요법의 치료 가치를 알리고 환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판촉은 글로벌 판권 보유사인 존슨앤드존슨(한국얀센)과 ㈜유한양행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제품별 유통은 기존 원칙을 유지해 리브리반트®는 존슨앤드존슨이,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맡는다.
유한양행은 그간 렉라자 단독요법 판촉을 담당해 왔으며, 이번 합의로 병용요법 판촉 역할을 확대한다.
리브리반트®-렉라자® 병용요법은 EGFR 엑손19 결손 또는 엑손21(L858R) 치환 변이의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서, 글로벌 3상(MARIPOSA)에서 확인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근거로 국내 의료진에게 치료 가치를 적극 안내하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 공동 판촉의 취지다.
국내에서는 해당 병용요법이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는 “렉라자®는 국산 폐암 신약으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병용요법의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국얀센과 협력해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렉라자 단독요법의 다른 적응증(2차 이상 치료 등)과 리브리반트 단독의 공급 및 일부 판촉 영역은 존슨앤드존슨이 단독으로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장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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