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등 현장 연계형 교육 소개…200여 명 참석해 기업-학생 매칭 강화

인하대학교는 11월 6일 ‘2026학년도 첨단산업 아카데미 학생 모집 기업 설명회’를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설명회에는 조명우 총장과 기관 관계자, 3·4학년 재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반도체 설계와 인공지능(AI) 개발 분야 등 13개 기업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과 채용 연계를 소개했다.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가 주최한 이번 설명회는 일학습병행 방식의 첨단산업 아카데미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과 학생 간 맞춤형 매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하대는 2023년 일학습병행 첨단산업 아카데미 운영대학으로 선정되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설명회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주), (유)스태츠칩팩코리아, (주)핑거, (주)해양정보기술 등 반도체 설계와 AI 개발 관련 13개 참여 기업이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인재상과 채용 절차를 소개했다.
기업 담당자들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직무 수행 환경과 요구 역량을 상세히 안내했고, 학생들은 전공과 관심 분야에 맞춘 채용 연계 가능성을 타진했다.
참가 학생들은 “첨단산업 아카데미가 단순 실습을 넘어 취업 연계형 교육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며 프로그램 참여 의지를 보였다. 기업 측도 “인하대 학생들의 산업 트렌드 이해도와 실무 소통 능력이 높아 인턴십 이상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곽효범 인하인재개발원장은 “일학습병행은 배우며 일하고 성장하는 진짜 현장 교육”이라며 교육과정을 지속 개선해 산업 현장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도 “산업과 교육의 경계를 허물고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P형 일학습병행 프로그램 참여 관련 문의는 인하대 IPP듀얼공동훈련센터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