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약 어르신 가구 방문해 맞춤형 영양식·상담 제공

‘허약 어르신 영양 관리 사업’ / 서천군보건소 제공

서천군보건소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서천읍 등 12개 읍면의 허약 어르신 65가구를 대상으로 '방문 영양 관리 사업'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기준 고령층 비율이 43%에 달하고 1인 노인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 어르신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사업 기간 동안 ▲영양상태 및 식습관 조사 ▲균형 영양식 제공 ▲영양상담 및 교육 등을 진행했다. 특히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위험군 대상자는 3회 이상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집중 관리하며 건강 불균형 해소에 힘썼다.

또한 군청 복지증진과 등 유관 부서와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촘촘한 영양 관리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나성구 서천군보건소장은 "지역사회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관 기관과 협력해 건강 취약계층 어르신의 자립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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