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기관 관계자 참여…현장서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 모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의 가치를 공유하고 보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등 11개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서천군은 지난 5일부터 1박 2일간 서천갯벌의 생태·문화적 우수성을 알리는 ‘서천갯벌 탐방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해양수산부, 국가유산청, 충남연구원 등 관련 기관 실무자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유부도 등 갯벌 생태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멸종위기 물새와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확인했다.
또한 현장 실습과 전문가 강연을 통해 서천갯벌의 보전 및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각 기관의 정책과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협업 과제를 도출하는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서천갯벌은 서해 연안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전문가들과 가치를 공유하며 보전과 현명한 활용을 함께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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