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랑구가 전국 최초 공공 주도형 복지 플랫폼 ‘중랑 동행 사랑넷’으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정부 혁신정책을 공유하는 이번 대회에서 중랑구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상생형 복지모델을 제시하며 정책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랑구의 ‘동행 사랑넷’은 단순한 복지 서비스가 아닌 구민과 구민을 연결하는 참여형 플랫폼으로 평가받으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랑 동행 사랑넷’은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다”는 목표 아래 2025년 1월 1일 출범한 복지 플랫폼이다. 행정이 중심이 되어 주민 간 연결을 촉진하는 전국 최초의 공공 주도형 모델로, 운영 10개월 만에 약 1만3천여 명이 참여했다.
플랫폼은 기부, 관계망 형성, 재능 나눔, 건강, 교육 등 5대 분야를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네트워크 ▲교육 기반 플랫폼을 연계해 운영된다. 주민 개개인이 기부자이자 수혜자가 되는 구조를 통해 ‘참여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40만 구민과 함께 만든 복지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뜻깊다”며 “복지의 공공성과 지속성을 동시에 갖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주민이 서로 돕는 따뜻한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랑 동행 사랑넷’은 이번 수상 외에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사회적 자본 분야 최우수상 ▲서울시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 자치구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되며,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행정이 복지의 ‘중개자’ 역할을 수행하며 주민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례”라며 “지역 맞춤형 복지모델로 확산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