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주민 위한 녹색공간으로

삽교초등학교 ‘학교숲’ 조성 모습 / 예산군 제공

충남 예산군 삽교초등학교의 유휴공간이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녹색 숲으로 재탄생했다.

예산군은 삽교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녹색공간을 제공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쓰지 않는 공간을 활용해 숲을 만들어, 청소년들에게는 자연체험과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는 녹지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해 삽교초등학교에 소나무 등 16종 2479그루의 나무를 심고, 학습공간과 산책로 등을 갖춘 녹색 쉼터를 조성했다. 공사는 지난 10월 말 마무리됐다.

예산군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학교숲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생태 감수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내 유휴공간을 녹색 쉼터로 만들어 주민과 학생들이 자연을 가까이 느끼도록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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