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5세 14명, 60시간 전문교육 수료

7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된 수료식 모습 / 태안군 제공

충남 태안군이 50~75세 신(新)중년의 활기찬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재취업 교육이 14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결실을 봤다.

태안군은 지난 7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에서 ‘은퇴신중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돌봄 서비스 분야에 관심 있는 신중년 세대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27일부터 60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군이 수강료 전액을 지원했으며, 참가자들은 산후 회복, 신생아 돌봄, 안전관리 등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이수해 자격 취득의 기반을 다졌다.

군은 교육으로 끝내지 않고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상담과 구인·구직 연계에 나서는 등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취업난을 겪는 신중년들이 전문 역량을 갖춰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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