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투입 공영주차장 조성

충남 태안군 안면읍 터미널 주변의 고질적인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태안군은 ‘안면읍 터미널 주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군 균형발전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 인근의 교통 혼잡을 줄이고 주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약 4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지역 이미지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일 열린 ‘태안군 균형발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공모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태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지역 간 고른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읍면별 균형발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이원면 주차장 조성 사업을 처음으로 준공한 바 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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