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시 감찰 통해 무사안일·비위 행위 집중 단속…위반 시 엄정 조치

충남 서산시가 시민 신뢰를 확보하고 일하는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연말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에 나선다.
서산시는 감사담당관을 단장으로 하는 4개 반 18명의 점검단을 꾸려 올해 말까지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단은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전 부서를 대상으로 사전 예고 없는 불시 감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극 행정 및 무사안일한 업무 관행 ▲상급 기관 지시사항 이행 여부 ▲시민 필수 서비스 안정적 제공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갑질·직장 내 괴롭힘 ▲성 비위 ▲금품수수 ▲관용차량 사적 이용 등 복무 기강 해이 사례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법·부당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특별점검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적극 행정을 유도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책임감 있는 공직사회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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